인플레이션과 캐리 트레이드

인플레이션과 캐리 트레이드

 

인플레이션의 종류

1. 경기 상승 → 가처분 소득(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득) 상승 → 상품 수요 증가 → 물가 상승: 수요 인플레이션(상품 수요가 증가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2. 생산 비용 상승(예)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 물가 상승 → 소비 위축 → 경기 침체: 비용 인플레이션(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음)

3. 통화량 증가 → 현금 가치 하락, 상품 수요 증가 → 물가 상승 → 물가 많이 상승(자산버블): (엄밀히 말하면 수요 인플레이션으로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따로 분류해보면) 통화량 증가에 의한 인플레이션(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음)

경기침체: 스테그네이션

물가상승: 인플레이션

물가가 상승하면서 경기가 침체: 스태그플레이션

예) 환율의 상승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은 비용 인플레이션에 해당한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의 사례

독일: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고 막대한 전쟁 배상금을 지불해야 할 상황이었다. 돈을 엄청나게 찍어냈고, 당연히 현금 가치가 하락하여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좀 회복세를 보이려는데, 미국발 세계 경제 대공황이 발생했다.(디플레이션) 이후 히틀러가 정권을 잡고 전쟁을 일으켰다.

짐바브웨: 독립 후 첫 대통령 무가베(짐바브웨 초대 대통령이자 세계 최장기, 최고령 대통령)는 영국인을 배척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러기 위해 돈을 엄청 찍어내서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베네수엘라: 석유가격이 엄청나게 하락하여 석유로 먹고사는 나라인 베네수엘라는 타격이 컸다. 경제 부흥을 위해 돈을 엄청 찍어냈고,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베네수엘라의 자국 화폐를 믿지 못하고 달러,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 흥선대원군 때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했었다. (당백전 발행)

 

캐리 트레이드

캐리 트레이드는 저금리 통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에 투자하는 것이다. 금리가 낮은 국가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국가의 금융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캐리트레이드로 엔캐리트레이드의 사례가 있다. 달러의 금리가 낮아 캐리트레이드를 하게 되는 것을 달러캐리트레이드, 원화의 금리가 낮아 캐리트레이드를 하게 되는 것을 원화캐리트레이드라고 한다. 근데 캐리트레이드를 통해 해당 통화의 수요가 증가하면 점차 금리가 올라가고, 금리가 상승하면 캐리트레이드를 진행하기에 투자의 이점이 사라지게 된다. 이 때 상환하는 것을 캐리트레이드 청산이라고 한다. 캐리트레이드 청산 시에 풀렸던 유동성이 회수되면서 경기 침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 +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것을 레버리지라고 한다. 레버리지로 인해 파생상품의 규모가 커졌고, 그러면 피해 규모도 커진다.)